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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남자 백수가 친구에게 만족스러운
결혼생활의 비결을 말해주고 있었다.
사소한 일들은 모두 아내가 결정하고
큰일들은 내가 결정하지.(으시대며)
그러면 서로의 일에 간섭할 일도 없고 말다툼도 없어.
그거 말 되네. 그럼, 부인은 어떤 일들을 정하는데?
아내가 돈벌고 아이들 교육 전부다
우리가 어떤 집에 살지, 그런 것들이야.
친구가 놀라 물었다.
그럼 자네 중요한 결정들은 뭔데?
누가 대통령이 되야 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뭘 해야 할지,
그런 것들은 내가 정해 ( 남자는 큰 그림을 그려야지 ㅎㅎ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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