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날 가짜 목사, 가짜 신부, 가짜 승려
세 사람이 교도소에 모여 이야기 하고 있었다.
먼저 전직 가짜 승려가 신부에게 물었다.
“당신은 헌금 들어 온 것을 어떻게 썼어요?”
가짜 신부 왈.
“나는 땅에다 둥그런 원을 그려 놓고
돈을 하늘로 확 뿌려서
원 안에 떨어진 것만 내가 쓰고,
그 밖에 떨어진 것은
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썼습니다.”
이번엔 가짜신부가 가짜 승려에게 물었다.
“당신은 헌금을 어떻게 썼나오?”
가짜 승려 왈.
“나도 당신과 비슷합니다.
땅에다 원을 그려
놓고 돈을 하늘로 확 뿌려서
원 안에 떨어진 돈은 부처님의 일에 쓰고,
그 밖에 떨어진 돈은 내가 다
가졌습니다.”
그러자 이번엔 가짜 승려와 신부가 가짜 목사에게 물었다.
“당신은 헌금으로 들어 온 돈을 어떻게
쓰시오?”
“나도 당신들과 비슷했어요.
나도 돈을 하늘로 확 뿌리면서 `주님!
가지고 싶으신 만큼
가지십시오’ 하고....떨어지는것은..!..
